연남동 숨은 맛집 "오이소" 순대국

 

주차장 많이 협소.

오이소 연남본점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17길 105, 1층

가좌역 1번 출구에서 392m
☎ 070 - 7715 - 0063
영업시간 : 월 - 토 10:00 - 22 : 00 (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


연남동 주택가 안쪽에 위치해 있는 순대국 숨은 맛집이다.
원래는 현재 위치의 바로 건너편에서 시작하였으나, 공간이 좁아  지금의 가게로 확장 이전했다.
그렇게 새단장을 해서인지 인테리어도 깔끔 깔끔~~
그리고 가게안에서 순대국집 특유의 누린내(?) 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들어가면서부터 완전 만족 만족~~


오이소 메뉴는, 아래와 같다.

순대국 (보통) 8,000원 (특) 9,000원
순대국 (얼큰 보통) 9,000원 (얼큰 특) 10,000원
접시 순대 6,000원
술국 18,000원
머릿고기 20,000원
순대볶음 16,000원
편육 16,000원 (반접시 8,000원)
소주 4,500원 / 맥주 4,000원 / 음료수 2,000원

순대국은 담백한 맛과 얼큰한 맛이 있는데... 원하는 양에 따라 보통과 특으로 주문할 수 있다.
국물은 12시간 동안 우려낸 돼지사골육수로 만드신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국물이 묽지 않고 아주 진하고,
고기 또한 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는다.
국밥 안에 들어간 순대도 단연 최고!!
사장님 인심이 좋으신지 양도 생각보다 푸짐하다.
새우젓에 고기 하나 집어 먹으니 정말 꿀맛!!!

개인적으로 국물은 얼큰한 맛 (신라면 맵기 정도?)이 좀 더 입맛에 맞았다.
그렇다고 보통이 맛없다는 얘기 아님~~
충분히 담백하고 맛있음!!

처음에 보통 맛을 주문해서 먹다 어느 정도 먹었을 때 다대기를 넣어서 먹어보는 것도 좋은 팁이다.

두 가지 맛을 다 즐길 수 있으니까.ㅋㅋ
소면은 취향에 따라 넣어 먹으면 되고, 부족하면 바로 리필도 가능하다.


그리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김치와 깍두기는 당연 국내산으로 사장님께서 직접 담그신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김치 뗏갈부터가 너무 예쁘고 맛도 물론 좋다.
김치도 맛있지만 깍두기가 좀 더 시원하고 맛있는 것 또한 내 개인적인 취향~~
결론적으론 역시 국밥집은 김치와 깍두기가 맛있어야지~~~~👍

( 국밥 맛은 필수!!! )

 

 

다음번 방문때는 편육과 순대볶음을 먹어봐야겠다.

그리고 그 다음엔 머릿고기와 소주 한잔? ㅋㅋ

어렸을 땐 순대국 같은 음식은 어른들만 즐겨 드시는 줄 알았는데..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많이 좋아하고 잘 먹는것 같다.

이곳은 줄을 서서 기다려 먹을정도로 먹기 힘든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때로는 웨이팅을 해야 할 때도 있으며,

점심, 저녁 시간때에는 만석이 된다.
수시로 오토바이 기사님들이 드나드는 걸 보면 배달 또한 많은 맛집이 분명하다.

오이소 순대국집 주변에는 카레빵으로 유명한 ' 히비 카레빵 ' 도 있고,
오코노미야끼로 유명한 '소점' 도 있으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여 계획을 세우는 걸 추천한다.

그 밖에도 곳곳에 카페, 와인바, 빈티지 샵 등등이 숨어 있으니 여유롭게 주택가 한 바퀴를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 개인적인 평가 <<

일단 맛있다.

양도 푸짐하다.

청결하다.

사장님 및 직원들 모두 친절하다.

그러나 주차는 좀 불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