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에는 맛집이 정말 많다.
그래서 갈 때마다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 매번 고민하기 일쑤~
마곡에 사는 친한 동생 덕분에 항상 가는 곳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는데...
우리가 이번에 가게 된 "옥된장"은 생긴지 얼마 안 되어 동생도 가보지 못했다고 했다.
원래는 다른 곳으로 가려고 했으나 요즘 된장이 들어간 음식이 땡긴다는 내 말 한마디에 급 이곳으로 결정!!!
역시 착한 내 동생~~
그래~~~ 한번 가보는 거야~~~~~!!!
📍옥된장 마곡점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로 62 1층 107,108호
⏰️ 월~토 11 : 00 - 01:00 / 일 11 : 00 - 22 : 00
📞 0507-1331-6210
"옥된장"은 유동인구가 많이 밀집되어 있는 길목 코너에 보기 좋게 자리 잡고 있는데 레트로 갬성의 외관이 특히 눈에 확 들어온다.
우리가 갔을 때는 다행히 웨이팅을 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주변에 회사도 많고 점심 특선이 있어 평일 낮엔 무조건 웨이팅이 필수인 듯 보였다.
입구 앞에 캐치테이블이 있어 쉽게 웨이팅을 걸어두면 되고 앉을 수 있는 의자도 마련되어 있다.
"첫 방문 혜택 18,000원"이라고 입간판에 쓰여 있었으나 계산할 때 직원에게 물어보니 두 번째 방문부터 사용 가능한 거였다!! 😅
➡️ 그래도 뭐, 먹어보니 재방문 의사 충분하니까!
ㅋㅋㅋㅋ
하지만 혹시 첫 방문하시는 분들은,
첫 방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 아니니 이 점 참고하시길!!!
매장 내부는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아주 깔끔했고,
꽤 넓은 편이라 단체 및 회식장소로도 적합해 보였다.
인테리어도 분위기도 딱 내 서타일~~~~
메뉴판도 너무 센스 있게 만들어져 있었고,
어머니의 레시피를 그대로 정성스럽게 담아낸 전골 전문이라는 것도 맘에 들었는데....
"옥된장" 이름처럼 된장 음식을 기대하였으나...
메뉴판을 보니 된장 전골은 점심 특선이었다.
따쉬!
저녁엔 수육이 메인 메뉴였고 그나마 된장이 들어간 된장 술국은 추가로 주문 가능하더라는.......
이.럴.수.가!!!
그래도 주변을 쓰-윽 둘러보니 다들 너무도 맛있게 드시고 계셔서 일단 우리도 주문해 보기로 했다~~~
수육 전골과 수육 무침 두 개다 맛있을 것 같아 고민고민하다...
저녁엔 주로 전골을 많이 드신다고 하는 직원분의 추천으로 모듬 수육 전골 (중) 사이즈를 주문했다.
짜잔~
모듬으로 주문하여 부채살, 아롱사태, 스지가 예쁘게 나열되어 나왔고,
그 위에 미나리가 듬뿍 올려져 나왔는데...
직원분이 후추 추가 의사를 여쭤본 후 통후추를 갈아 빙~~~~ 둘러 주었다.
역시 고기와 후추는 환상 궁합이쥐~~~
인덕션 위에서 보글보글 끓는 수육~~~~
일단 국물부터 한 입 먹어보는데....
크헙!!!! 정말 너무 맛있어서 입틀막이었다!!!!!!
맑은 국물이 담백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고 간도 세지 않아 진짜 진짜 너무 맛있었다!!
원래는 술을 마실 생각이 없었는데....
도저히 안주가 너무 좋아 참을 수가 없었네....
결국 장수 막걸리 한 잔!!!
고기는 또 얼마나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는지...
향긋한 미나리와 함께 먹으니 맛있음이 배가 되었다.
진짜 말모말모~~
소스는 소금, 수제 간장 소스, 새우젓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새우젓 올려 먹는 게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함께 나온 대파 김치도 꿀맛!
그런데 먼저 다녀온 분들 보니 국내산 한돈 김치찜과 손으로 정성껏 구워 낸 구운 김도 준다는데....
그것 역시 점심에 나오는 반찬이었을까?
못내 아쉽 ㅠㅠ
그리고 이곳의 특이했던 점은...
주문을 NFC 기능을 이용해서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데..
휴대폰 잠금 해제를 하고 테이블에 붙어있는 "주문하기"에 태그 하면 메뉴판도 나오고 주문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태플릿으로 앉은 자리에서 주문 혹은 결제까지 되는 곳은 보았으나 이런 시스템은 처음 봐서 신기~~
사실 우린 전혀 몰라 직원분께 직접 음식 주문을 했으나...
막걸리 주문 시 직원분이 알려주었다...
코쓱- 머쓱- 할 뻔했는데 그래도 친절하게 알려줌...^^
담번 방문시에는 꼭 NFC를 이용해봐야지!!
먹고 싶었던 된장 요리를 먹지 못해 첨엔 살짝 아쉬웠지만..
수육을 맛보고 너무 맛있어서 아쉬움은 사라졌고,
다음엔 점심에 방문해서 꼭 점심 특선도 먹어보고 싶어졌다.
18,000원 상당의 혜택도 사용해 봐야지~~~~
이번 마곡 신상 맛집도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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