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가지의 복을 오봉(쟁반)에 담은 "오복 오봉집 진접점" 솔직 후기~

 

모두들 추석 잘 보내셨나요? 😃

이번 명절은 특히 다른때 보다 길어서 여유를 즐기며 보냈던것 같아요!

 

 

 

저는 연휴 중 하루는 남양주에 살고 있는 친척동생네에 다녀 왔는데요~

동생이 옆 동네 새로 생긴 아파트 상가에 평 좋은 음식점이 있다며 데려가 주었어요...

 

 

✔️ 오복 오봉집 진접점

🚩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로48번길 110 진접스타힐스 1동 106호

📍 11:00 - 22: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 0507-1304-5099

 

 

 

점심 시간에 맞춰 가게 되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저희는 센스 있는 동생이 미리 예약을 해놔서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요~

예약 안하고 갔으면 못 먹었을 수도 있었을것 같아요!

 

 

 

 

오복 오봉집의 메뉴를 보니 제가 다 좋아하는 음식들이라 너무 행복했어요!!

뭘 먹어도 만족스러울것 같았지만...

저희는 오봉 스페셜(직화낙지+보쌈+쟁반막국수)과 오봉 조개탕을 주문했답니다~😋

 

 

 

셀프바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 기본 밑반찬 및 식기들을 직접 더 갖다 먹고 사용할 수 있어 좋았어요.

 

 

 

특히 셀프바 위에 사훈이 "고객을 배부르게" 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왠지 마음에 드는 사장님의 마인드.... 쵝오!! 🫰

ㅋㅋㅋㅋ

 

 

 

주문을 하고 나니 제일 먼저 밑반찬이 나왔는데요~

오복 오봉집 이름답게 레트로 오봉에 정겹게 담아져 나오네요!!

 

 

 

✅️ 참,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오봉은 일본어로 쟁반이라는 뜻입니다!

저는 할머니랑 자라서 어렸을때부터 오봉이란 말을 많이 듣고 자라 낯설지 않았지만...

요즘 친구들은 모를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복 오봉집은 다섯 가지의 복을 쟁반에 담았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밑반찬들도 다 맛있었고,

특히 미역국은 고기로 국물을 낸 것이 아닌 황태..새우..등 해물로 국물 베이스를 낸것 같은데...

맑고 시원하니 맛있었어요!!

 

 

오봉 보쌈

자고로 고기는 삶은 고기가 최고라는 동의보감의 보쌈 수육

 

 

미역국으로 목을 축이다보니 보쌈이 나왔는데요~

개인적으로 오봉집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메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아요!!

보쌈 고기가 정말 야들야들하니 너무 너무 부드럽더라구요.

 

평소엔 보쌈 먹을때 비계부분은 떼고 먹는 1인인데....

여기 보쌈은 느끼하지 않고 입에서 살살 녹아서 자꾸 손이 갔어요!

보쌈 김치도 맛있었는데 고기에 비해 양은 좀 적더라구요...

결국 제부가 보쌈(소)를 추가로 주문해주었답니다.ㅋㅋㅋㅋ

 

오복 오봉집 보쌈은 어린 아이나 어르신 분들이 드시기에도 너무 좋을것 같아요.

 

 

 

직화 낙지 볶음

누운 소도 벌떡 일으킨다는 최고의 스테미나 식품 낙지

 

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직화 낙지 볶음이였는데요~

제가 다리 많이 달린 아이들을 또 좋아하는데..

직화 낙지볶음 또한 불향이 나면서 적당히 매콤한게 맛있었어요!

맵기는 주문할때 선택 가능하구요, 저희는 기본 맛으로 주문했어요.

( 덜 매운맛 / 기본 맛 / 매운 맛 )

 

통통~한 낙지를 먹기 좋게 잘라 밥에 넣고 참기름 휘리릭~둘러 비벼 먹으니 핵꿀맛이드라구요!!

 

 

 

오봉 막국수

양파,과일을 사용해 상큼하고 발효식초로 맛을 내 감칠맛이 살아있는 보쌈과 최고의 궁합

 

오봉 스페셜의 마지막 메뉴는 오봉 막국수~

새콤달콤함의 정석!!!

더 이상 말 안해도 다들 아시겠죠?

 

 

 

오봉 조개탕

계란의 5배 영양이 가득하고 숙취 해소와 원기 회복에 특효인 바지락

 

그리고 따로 주문한 오봉 조개탕!!

한번 끓여서 나와 바로 먹어도 되지만 가스 버너 위에서 한번 더 끓여주었어요~

 

 

 

조개탕의 뽀얀 국물은 맑고 시원하면서 개운했구요~

조갯살을 하나씩 빼먹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이 국물에 칼국수를 안먹을 수 없어 결국 칼국수 사리도 추가했어요~

칼국수 면도 주방에서 한번 끓여 나와 편하더라구요...

쫄깃 쫄깃한 식감과 시원한 국물이 만나 환상이었어요!! 😁

 

 

 

 

오복 오봉집은 뭐하나 부족한 것 없이 맛있는 맛집이었구요~

저희 집에서 가까운 마곡에 본점이 있다고 하니 다음에 또 먹으러 가야겠어요!!